LG전자, ‘능동형 마이크로 LED’로 프리미엄 홈 시네마 새 장 연다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10-20 10:56:46
136형 초대형 4K 해상도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 출시
▲거실에 설치된 초대형(136형), 초고화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픽셀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Active Matrix) 기술을 적용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신제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LG MAGNIT Active Micro LED)’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압도적인 화질과 몰입감을 구현하며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1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모델명 LSAH007)을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로, 136형(가로 약 3m, 세로 약 1.7m)의 초대형 크기에 4K(3,840×2,160) 해상도, 100만대 1 명암비를 갖췄다.

 

▲초대형(136형), 초고화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로 연출한 홈 시네마./사진=LG전자 제공

 

화소마다 개별 제어가 가능한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기존 수동형 매트릭스(Passive Matrix) 방식보다 훨씬 섬세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LG의 독자 모듈 표면 처리 기술을 통해 빛 반사를 최소화,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깊이 있는 블랙과 정확한 색감을 유지한다. 모듈 간 정렬을 극대화해 틈새를 최소화했고,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에도 눈의 피로를 줄였다.

 

내장된 스피커는 좌우 4.2채널, 총 100와트(W) 출력을 지원하며,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통해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다. 돌비(Dolby)의 HDR 기술인 ‘돌비 비전(Dolby Vision)’도 지원해 영화관 수준의 생생한 음향과 영상을 제공한다.

 

AI 기반 화질 엔진인 ‘6세대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해 얼굴·사물·배경 등 요소별로 화질을 최적화하며,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해 스포츠나 게임 콘텐츠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탑재됐다. 이용자는 LG채널, 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초대형 화면에서 즐길 수 있으며, 명화나 게임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집을 거대한 전시공간으로 연출할 수도 있다. 에어플레이(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로 모바일 기기와의 화면 공유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색상 균일성과 넓은 시야각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적합성 인증과 영국표준협회(BSI)의 난연성 테스트 클래스2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향후 이 제품을 확장형 비디오월 형태로 발전시켜 B2B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 영상으로 집을 영화관으로 바꿔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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