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오케이포스 등 외부 채널 협업 확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경험 제고
[소셜밸류=한시은 기자]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사업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O2O테크센터’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자사 온라인몰 운영부터 외부 채널을 통한 유통,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전담한다.
이번 조직 신설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식자재 유통 역량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온·오프라인 통합 하이브리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CJ프레시웨이는 전문 인력 영입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해 구매 편의성 개선 등 실무 밀착형 기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
▲CJ프레시웨이 온라인 자사몰 이용 화면/사진=CJ프레시웨이 |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온라인 식자재몰 ‘프레시엔(FRESH&)’의 고도화다. 프레시엔은 CJ프레시웨이가 고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운영하는 자사몰로, 현재 모바일 웹 베타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연내 앱 출시와 함께 공식 론칭될 예정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과 트렌드 반영 소싱 상품, 외식업체 B2B 스테디셀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과 라스트마일 배송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 체계도 갖췄다.
CJ프레시웨이는 외부 채널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다수의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했고, 지난해부터는 오케이포스와 협력해 소상공인 매출관리 앱 ‘오늘얼마’에 식자재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접점을 넓혔다.
CJ프레시웨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축적한 고객 피드백과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추천, 구매 여정 개선, 멤버십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식자재 시장에서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성민 CJ프레시웨이 O2O사업담당은 “O2O테크센터는 온·오프라인 역량을 통합하고 하이브리드 유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조직”이라며 “프레시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특화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경험 수준을 향상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