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이차전지 수익 창출 가속
안전 혁신·AI 전환으로 전사 효율 극대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포스코그룹이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제시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3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지난 29일 열린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에서 글로벌 무역장벽 심화와 저성장 장기화 등 복합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어 “강도 높은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해 경영 목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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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0월 30일 경주에서 열린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 경영자(CEO)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제공 |
포스코그룹은 올해 철강 부문에서 구조적 원가 혁신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 등 탈탄소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를 비롯해 미국 철강사 클리브랜드 클리프스와의 협력, 인도 일관 제철소 합작 법인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도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로 전환한다. 포스코아르헨티나의 리튬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호주 미네랄리소스의 리튬 광산 지분 인수를 마무리해 그간의 투자를 실적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장 회장은 에너지 사업을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잇는 그룹의 ‘넥스트 코어’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 확장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해 핵심 수익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그룹 체질을 바꿀 핵심 과제로는 안전관리 혁신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제시했다. 제조 현장에는 AI를 적극 도입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사무 부문에는 AI를 전면 확산해 전사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장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기회의 실마리를 찾아 도약하는 것이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수치로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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