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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9일(현지시간) 인사청문회 등 준비를 위해 이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데 이어 201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MF 고위직(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자리를 맡아 현재까지 이어오던 중 지난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로 지명받았다.
이 후보자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면서 특파원들과 만나 "제가 이런 자리(한은 총재)에 후보가 돼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며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거시경제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연락을 했느냐는 두 차례 질문에는 따로 대답하지 않고 "기회가 될 때 말씀드리겠다", "총재로 임명된 다음에…"라고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자의 총재 지명을 발표하자 윤 당선인 측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반응하는 등 인선을 놓고 마찰을 빚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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