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내년 알리바바 연계 수출 확대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10-26 10:38:26
1분기 거래액 증가 전환 후 성장 지속…1~9월 누적 두 자릿수 증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알리바바 연계해 판매 국가 120여개국으로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마켓이 올해 3분기 연속 거래액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출과 배송, 콘텐츠 쇼핑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해 해외 판매 국가를 늘리고, 판매자의 물류 부담을 줄이는 배송 서비스와 크리에이터 제휴마케팅을 도입한다.


G마켓은 올해 1~9월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4년 만에 거래액이 증가세로 돌아선 뒤 3분기까지 성장을 이어갔다.판매자 지원과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 투자, 글로벌 제휴를 통한 수출 확대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 G마켓이 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세를 이어가며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G마켓 제공

 

수출 사업에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알리바바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판매 채널을 전 세계 120여개국으로 확대한다. 해외 수요가 큰 뷰티를 수출 전략 상품군으로 정하고 판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G마켓은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5개국에 판매자 1만1000여명의 상품 3000만개 이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해외 누적 판매량은 63만개로, 뷰티 상품이 약 20%를 차지했다. 지난 9월에는 인천에 해외배송센터를 열었다.

배송 분야에서는 판매자가 별도 물류센터로 상품이나 재고를 옮기지 않아도 G마켓이 집하부터 배송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판매자는 기존 재고 운영 방식을 유지하면서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배송망을 활용할 수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스타배송 도입 판매자의 이용 전후 3개월 거래액을 비교한 결과 평균 15% 증가했다. 신규 배송 서비스는 이달 말 수도권에서 시작해 내년 상반기 지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크리에이터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제휴마케팅 서비스 ‘G마켓 큐레이터’를 선보인다. 판매자가 상품별 수수료를 정하면 크리에이터가 SNS 등 외부 채널에 콘텐츠와 구매 링크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구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받는 방식이다.

자체 콘텐츠는 AI 기반 숏폼 기능으로 라이브커머스를 고도화하고, 판매자가 직접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 AI 기반 광고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내년 초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을 정식 도입한다. 기본적인 구매자 문의는 AI가 24시간 응대하고 직접 상담이 필요한 경우 판매자에게 연결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지원하는 ‘AI 쇼핑 에이전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JV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셀러 지원과 글로벌 판로 확대,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출 확대와 신규 배송 서비스, 콘텐츠 커머스 등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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