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라오스 ‘코라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체결…글로벌 시장 확장 나서

산업·기업 / 한시은 기자 / 2024-10-16 10:38:41
K-외식 성장 잠재력 높은 라오스에 진출
내년 5개 매장 오픈 시작으로 2034년까지 50개점 확대 계획
내년 수도 비엔티안 내 쇼핑 랜드마크에 매장 입점
K버거·치킨 대표 이미지 구축으로 초기 QSR 시장 선점 목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맘스터치가 라오스 1위 민간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외식시장에 진출한다.

 

맘스터치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맘스터치앤컴퍼니 본사에서 코라오 그룹과 라오스 외식사업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맘스터치와 코라오 그룹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에서 문수현 맘스터치앤컴퍼니 사업경영실장(오른쪽)과 노기호 코라오 그룹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문수현 맘스터치앤컴퍼니 사업경영실장과 노기호 코라오 그룹 상무를 비롯한 양 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MF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수도인 비엔티안 내 주요 지역에 5개의 매장을 열고, 오는 2034년까지 5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코라오 그룹은 내년까지 수도 비엔티안의 빠뚜사이와 동덕, 돈찬 지역에 대형 쇼핑 랜드마크인 ‘콕콕 메가몰’을 오픈하고, 맘스터치를 입점해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라오스는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아세안 지역의 핵심 국가 가운데 하나로,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로 인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특히 SNS를 통한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높아 K-외식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분류된다.

한국계 라오스 기업인 코라오 그룹은 현지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으로, 수도 비엔티안에서 지난 1997년 자동차 조립·판매사업을 시작해 금융과 플랫폼, 건설, 금융, 레저, 유통 등 폭넓은 사업을 영위하며 베트남과 캄보디아, 미얀마에 진출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과 몽골, 태국 등 기존 해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라오스 현지 굴지의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며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역량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라오스 시장을 맘스터치 브랜드로 선점하고 선두 브랜드로서의 대세감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기존 일본(1개점)과 몽골(8개점), 태국(6개점)에 이어 라오스까지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다양한 국가로 글로벌 ‘맘세권’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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