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에이티즈 산과 시니어 일상 조명 ‘웰컴투 할미우드’ 시골집 사연 모집

K-Living / 류원선 기자 / 2026-11-06 10:46:43
어르신의 삶과 지혜가 깃든 시골집을 숙소로… 12월 31일까지 사연 접수 진행
에이티즈 산 공식 영상 출연… 전국 손자·손녀들의 조부모 사연 제보 독려
노후 주거 공간 스타일링 및 호스트 역량 형성을 위한 2027년 해외 탐방 기회 부여
▲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소셜밸류=류원선 기자] 에어비앤비가 그룹 에이티즈(ATEEZ) 산과 함께 시골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일상과 주거 공간을 소개하는 ‘웰컴투 할미우드(Welcome to Halmiwood)’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손자·손녀 등 가족을 대상으로 사연을 접수하고, 최종 선정된 1팀의 시골집을 숙박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은 할머니·할아버지가 오랜 시간 살아온 집과 일상에 담긴 고유한 이야기를 여행 콘텐츠로 연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족에게는 익숙한 생활 방식이나 어르신의 손맛, 자연을 알아보는 감각, 자신만의 패션 취향 등이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캠페인에는 에이티즈 산이 참여한다. 어린 시절 조부모의 집을 자주 찾으며 추억을 쌓았던 산은 공식 영상을 통해 어르신의 일상과 시골집이 여행의 새로운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전국의 손자·손녀들이 조부모의 특별한 사연을 제보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영상에 담기지 않은 산의 시골 여행 이야기도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비하인드 콘텐츠로 순차 공개된다.

에어비앤비는 접수된 사연 가운데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최종 1팀(1개 공간)을 선정한다. 심사에서는 사연의 공감도와 공간의 상징성, 향후 숙소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마을과 지역사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
 

▲ 사진=에어비앤비 제공

선정된 공간에는 어르신의 삶과 취향을 반영한 새단장 작업이 지원된다. 집을 전면 개조하기보다는 가족의 추억이 담긴 가구와 소품, 생활 공간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래된 가구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고, 공간 스타일링을 더해 기존 주택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여행객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숙소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도 지원한다.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관련 도구와 운영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에 따라 공동 호스트 네트워크를 안내하는 등 가족이 게스트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종 선정된 가족에게는 2027년 에어비앤비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기회도 주어진다. 호스트로 활동하기에 앞서 해외 에어비앤비 숙소에 게스트로 머물며 현지 호스트의 운영 방식과 환대 문화를 경험하는 일정이다. 여행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동행하며, 현지 경험을 담은 콘텐츠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여행지와 일정은 추후 안내된다.

해외여행을 마친 어르신은 새롭게 단장한 집에서 직접 호스트로 나서게 된다. 에어비앤비는 해당 숙소가 지역을 찾는 여행객의 방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과 협력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에어비앤비 숙소는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환대가 여행의 경험을 특별하게 만드는 곳"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과 가족의 추억이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이어지고, 지역 주민들이 호스트로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202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에어비앤비 캠페인 페이지에 마련된 구글폼을 통해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조부모의 숨은 재능과 개성, 시골집에 얽힌 가족의 이야기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서류 검토와 현장 답사 등을 거쳐 진행되며, 최종 선정 결과는 2027년 1월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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