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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인협회와 영원무역그룹은 공동으로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방글라데시 아미르 코스루 초두리 기획재무부 장관(앞줄 우측에서 7번째) 방한 환영만찬 및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영원무역 그룹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국과 방글라데시가 기존 섬유·의류산업 중심의 경제협력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금융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영원무역그룹은 공동으로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방글라데시 기획재무부 장관 방한 환영만찬 및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기획재무부 장관이 양국 간 경제교류와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를 계기로 양국의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경제적 유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아미르 코스루 마무드 초두리(Amir Khosru Mahmud Chowdhury) 방글라데시 기획재무부 장관과 대표단을 환영하고, 양국 경제계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글라데시 대표단에는 초두리 장관을 비롯해 레한 아시프 아사드(Rehan Asif Asad) 총리 고문, 탄비르 샤리아르 가니(Tanvir Shahriar Ghani) 총리 특별보좌관, 모하마드 샤리아르 카데르 시디키(Md. Shahriar Kader Siddiky) 재무부 대외경제협력국 사무차관 등이 포함됐다. 토우피크 이슬람 샤틸(Toufiq Islam Shatil)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와 칭펑 장(Qingfeng Zhang) 아시아개발은행(ADB)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등도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영원무역그룹 성기학 회장(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성래은 부회장을 비롯해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최중경 한미협회장,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 김호민 스파크랩 대표 등이 함께했다.
행사는 환영사에 이어 기념촬영, 만찬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역·투자 활성화와 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방글라데시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한국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영원무역그룹 성래은 부회장은 “방글라데시는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사업 파트너이자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국가”라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방한이 양국 경제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넓히는 한편,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두리 장관을 비롯한 방글라데시 대표단은 방한 기간 국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네이버 등 주요 기업과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투자공사(KIC),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금융·개발협력기관을 비롯해 LG AI연구원, 퓨리오사AI 등 첨단기술 기업과 부산항을 방문해 투자 및 산업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영원무역그룹은 1980년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이후 현지 의류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며 경제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한국수출가공공단(KEPZ)을 조성해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대규모 녹지 조성과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등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협력 범위를 의료·교육·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확대해 지난해 KEPZ에 약 1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간호대학을 개설하고, 연세의료원과 함께 병원 확충 및 의과대학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KEPZ 내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지난해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61%를 충당했으며, 조림과 생태계 보전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2025 국가식목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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