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AI 혁신 심장’ 마곡으로 이전, 연구역량 총집결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5-09 10:36:01
300여명 연구진 마곡 디앤오 사옥에 집결
엑사원·온디바이스 AI 개발 박차

 

 

▲LG AI연구원 임직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 AI연구원이 설립 5년 차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LG AI연구원은 9일 서울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인근 디앤오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300여 명에 달하는 연구진을 한자리에 집결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을 통해 여의도와 마곡으로 나뉘어 근무하던 인력을 한데 모아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창의적 협업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지난 2020년 12월 출범한 LG AI연구원은 LG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해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모델 ‘엑사원(EXAONE)’ 시리즈와 국내 최초 추론형 AI ‘엑사원 딥(EXAONE Deep)’ 개발이 있다.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은 LG 사무직 임직원의 절반 이상인 4만 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어 그룹 전반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외에도 계열사와 협력해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대표 사례로는 LG전자 AI 노트북 ‘그램’, LG유플러스의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에 엑사원이 탑재된 것을 꼽을 수 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닌, LG의 AI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재정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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