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지속성장가능한 기반 구축 마련 힘써

전자·IT / 소민영 기자 / 2023-11-27 10:34:19
▲(왼쪽부터)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부문장, SAIT 원장, 김원경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 생활가전사업부장, 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는 부회장급 전담조직인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미래산업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이어 2인 대표 체제 유지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인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이날인 27일 사장 승진 2명과 위촉 업무 변경 3명, 총 5명 규모의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 발표를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에 힘쓸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여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TV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했다. 아울러 글로벌 대외협력 조직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켜 다극화 시대의 리스크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하도록 했다.

▲승진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 실장 김원경 사장

▲위촉업무 변경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전영현 부회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 겸)DX부문장, 생활가전사업부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경계현 사장 겸)DS부문장, SAIT원장

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그는 삼성SDI 대표이사 역임후 이사회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했다.

전 부회장은 풍부한 경영노하우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삼성의 10년후 패러다임을 전환할 미래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2021년 12월부터 개발팀장, 22년도 12월에는 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영업·전략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성장을 이끌었다.

용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TV 사업의 1위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경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글로벌마케팅실 마케팅전략팀장,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Global Public Affairs팀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사장은 풍부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Global Public Affairs실을 맡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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