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돌파

산업·기업 / 한시은 기자 / 2024-10-06 10:32:50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가 출시 이후 5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대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기마감 기준 총 1032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수소버스 일렉시티 FCEV가 누적 판매 1000대를 달성했다./사진=현대차 제공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지난 2019년 출시된 도심형 수소버스로, 최고출력 180㎾ 연료전지 시스템과 875ℓ 수소 탱크 용량, 78.4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소모율이 높은 운행 노선에 적합하다.

또 ZF 신규 센트럴 모터를 적용해 운영 효율이 뛰어나고,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과 동급 최고 용량의 수소 탱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550㎞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수소버스 1대를 1년 간 운행할 경우,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인 72톤을 감축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일 누적 판매 1000대를 기념해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와 롤링힐스 호텔에서 지역별 버스운송조합 이사장과 운수사 대표 등 40명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더불어 현대차에서도 수소버스 1대당 4000만원 상당의 무상 수리 부품을 지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998년부터 수소 관련 R&D를 시작해 ▲2019년 세계 최초 시내용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023년 고속형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를 출시했다.

 

또 현대차는 지난 2월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인 KD운송그룹과 오는 2027년까지 총 1000대의 수도권 공항·광역·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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