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비전문가 3인 낙하산 논란

사회 / 문호경 기자 / 2022-02-16 10:30:46
경찰, 군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등기이사

▲GKL 그랜드코리아레저/사진=연합뉴스

[소셜밸류=하재화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LK)가 비전문성 인사를 주요 임원에 내정, 낙하산인사를 단행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찰, 군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등의 인물을 등기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GKL은 이달 말로 예정된 주총에서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주총 안건에 포함된 명단에는 GKL 강남코엑스점 운영기획팀 자문위원과 GKL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 한국관광공사의 관광기업지원실장이 포함됐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이들 등기이사는 인천지방경찰청 계양경찰서 서장과 충북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을 지낸 정성채 전 부산환경공단 상임감사, 합동참모본부 정보사령부 3정보여단장을 거친 하성룡 전 국방부 국군복지단 남수원체력단련장 사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일했던 황재운 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상임이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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