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TG-C, 무릎에서 척추까지 적응증 확대 나서

메디컬·헬스 / 김완묵 기자 / 2023-04-24 12:28:56
세계 최대 척추학회인 NASS 공동후원사로 참여
미국에서 진행 중인 무릎관절 대상 임상 3상과 함께
척추까지 확대해 TG-C의 의학적 가치 증명할 것
▲코오롱티슈진 자료 화면/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코오롱티슈진이 지난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척추학회인 북미척추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에 공동 후원사로 참여해 척추 질환에 대한 TG-C의 전임상(Preclinical)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전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앞으로 기존의 무릎과 고관절 분야를 넘어 척추까지 순차적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21년 초부터 전임상 단계를 실행하면서 개념검증 및 유효성 확인 실험 등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해 척추 질환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번에 2년여의 기간 축적한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척추질환의 잠재적 치료제로서 TG-C(TG-C as a Potential Treatment for Degenerative Disc Disease)’라는 주제로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된 TG-C의 척추 질환에 대한 구조적 향상과 통증 감소 데이터를 발표한 것이다.

 

코오롱티슈진 한성수 대표는 “세계적 척추학회인 NASS에 참여해 그간 코오롱티슈진의 적응증 확대 노력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G-C의 척추 적응증 확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美 FDA의 임상 진행을 위한 승인절차인 IND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미국 내에서 진행 중인 무릎관절 대상 임상3상과는 다른 작용기전으로 FDA의 임상승인을 받아 다양한 관절 부위에서 TG-C의 세포유전자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총회격인 정기총회는 오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북미척추학회(NASS)는 1984년 설립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척추 학회다. 전세계 8,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척추 질환 치료 분야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로 손꼽힌다. 매년 진행하는 척추학회 총회는 전 세계의 관련 임상연구 전문가 및 의료 전문의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세계 최대 의료 장비 및 서비스 전문 다국적 기업인 메드트로닉사가 대표 후원사로 참여했고 코오롱티슈진은 공동후원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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