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이색 러닝 마라톤 ‘2024 장보기오픈런’ 성료

스포츠 / 소민영 기자 / 2024-06-10 10:24:35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이색 러닝 마라톤
준비된 장바구니에 원하는 상을 담고 5km 완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을 진행했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2024 장보기오픈런’(이하 장보기오픈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장보기오픈런은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이색 러닝 마라톤 행사다. 참가자들은 코스 내 출발지에서 준비된 장바구니에 원하는 상품을 담고 5km를 완주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결승점 통과 시 장바구니에 들어 있는 상품을 증정한다.

배민은 출발지에 대형 마트 콘셉트의 ‘득템존’을 마련하고,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판매하는 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 약 20개 브랜드, 90여 종의 상품, 6만여 개를 준비했다.

장보기오픈런은 행사 시작 전부터 참가 신청 성공 인증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각종 SNS에 다수 게시되는 등 큰 기대를 모았다. 앞서 배민은 지난 4월 22일 얼리버드 티켓 판매, 4월 24일 일반 티켓 판매 등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접수를 진행했고, 두 회 차 모두 개시 1분만에 마감됐다. 특히 일반 티켓 판매일 하루동안 접수 홈페이지는 약 4만명의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장보기오픈런을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장보기오픈런에는 2천여명이 참가해 이른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로 평화의광장을 가득 메웠다. 아침 기온 20도 안팎의 초여름이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뛰기 좋은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은 워밍업을 위해 각자 준비체조와 스트레칭을 하며 러닝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보였다.

코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소마미술관, 몽촌토성, 송파여성축구장, 성내천산책길 등을 거쳐 다시 평화의광장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미리 제공한 장바구니에 원하는 물건을 가득 담고 오전 9시부터 그룹별로 순차 출발했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메달과 함께 배민 장보기 쿠폰팩도 함께 주어졌다.

2시간여의 러닝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인기가수 10CM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성 강한 '장보기룩'을 선보인 참가자에게 주는 ‘베스트드레서상’, 가장 무거운 장바구니로 완주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베스트득템러상’ 수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장보기오픈런 참가비 수익금 전액은 서울 송파구청 산하 19개 아동복지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연고은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행사가 참가자 분들께 장보기와 달리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민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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