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에이피알이 북미와 유럽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77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로 100.3% 증가했고, 순이익은 1102억원으로 4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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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2026년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사진=에이피알 제공 |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1340억원, 영업이익은 503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모두 넘어섰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도 3분기 누적 매출이 단일 브랜드 기준 2조원을 돌파했다.
에이피알은 주요 글로벌 유통채널의 대형 프로모션이 상대적으로 적고 원화 강세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량이 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이 확대된 영향이다.
3분기 해외 매출은 7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94%로 높아졌다.
북미와 유럽의 합산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47%에서 올해 3분기 69%로 22%포인트 확대됐다. 북미가 전체 매출의 46%, 유럽이 23%를 차지했다.
북미에서는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 판매에 더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올해 타겟과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업체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으며, 연내 미국 CVS 파머시 약 3000개 매장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소비 수요를 공략한다.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늘리고,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주요 글로벌 채널의 대형 이벤트가 상대적으로 부재하고 원화 강세 영향이 이어진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4분기에는 글로벌 소비 성수기를 맞아 주요 시장에서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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