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상반기 사장단 회의 VCM을 열고 그룹 경영 계획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예정된 '밸류 크리에이팅 미팅(VCM)'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대면 회의로만 진행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 대표와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 실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VCM에서 '상시적 위기' 시대를 지속 성장 발판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한 외부 강연을 시작으로 롯데그룹 싱크탱크인 롯데미래전략연구소가 올해 경영 환경을 진단하고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기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 방향성을 공유한다.
이어 롯데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재무·인사(HR)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신동빈 회장이 CEO들 역할과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만큼 각 계열사 CEO들에게 그룹 중장기 전략 실행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VCM에 앞서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각 사업군 총괄 대표들과 롯데지주 실장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 창업주 흉상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서거 3주기(1월 19일)를 기렸다. 또 VCM 참석을 위해 롯데월드타워를 찾는 계열사 대표들도 자율적으로 헌화하며 창업주를 추모할 예정이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생존을 위해 자기 혁신은 필수 불가결하며 회사를 성장하게 하는 열쇠 또한 혁신하는 용기다"라는 창업주 생전 어록을 인용하며 창업주 정신을 되새기고 상시적 위기 시대를 극복해가자고 당부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