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혈당 모니터링·개인 맞춤 영양 상담 등 체계적 건강 관리 제공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위탁급식 전 사업장 확대 적용 예정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위탁급식 사업장에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고객 맞춤형 건강케어큐레이션 서비스를 확산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체험 식단은 풀무원의 ‘거꾸로 211 식사법’(채소 2 : 단백질 1 : 통곡물 1)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채소부터 먹는 식습관을 통해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하고, 식이섬유·단백질·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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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위탁급식 사업장에 ‘지속가능식생활 체험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한다./사진=풀무원푸드앤컬처 제공 |
아침에는 단백질·식이섬유 강화 메뉴, 점심·저녁에는 지속가능식생활 식단을 제공해 하루 약 1800㎉ 수준으로 설계됐다.
저속노화 4대 식사 원칙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돕는 ‘거꾸로 식사’(채소 먼저) ▲20분 이상 식사하고 30번 이상 씹는 ‘천천히 먹기’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골고루 식사’ ▲덜 짜고 덜 달고 덜 기름지게 조리하는 ‘담백하게 먹기’ 등을 통해 일상 속 건강한 루틴 형성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식단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인바디 측정과 영양 상담, 식단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특히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전용 앱을 활용해 식사 전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체험 종료 후에는 개인별 맞춤 결과 보고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는 본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식습관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6월과 7월 풀무원기술원 구내식당에서 내부 고객을 대상으로 1차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달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위탁급식 사업장 ‘웰니스 검암1·2단지’에서 2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전후 측정에서 혈당 안정, 체지방량 및 허리둘레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했으며, 식단 만족도와 실천 의지도 높게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혈당 변화 안정성, 실천 가능성, 식단 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건강케어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해 향후 위탁급식 전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급식 공간을 단순한 식사 장소를 넘어 고객의 일과 식생활, 건강이 공존하는 멀티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풀무원은 지속가능식생활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도록 돕고 있다”며 “맞춤형 건강케어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새로운 급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휴게소, 전문 레스토랑 등 다양한 푸드서비스 영역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위탁급식 사업장에서는 매주 1회 건강 루틴 식사 프로그램 ‘헬시데이(Healthy Day)’ 정기 운영을 권장하고 혈당 관리, 과식 예방, 식사 속도 조절 등을 고려한 저속노화(Slow Aging) 식단을 통해 실천 중심의 식생활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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