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투자증권 CI/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자산 금융시장 선점에 나선다.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체인링크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전달하고 각기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프라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과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자산 가치를 투명하게 검증하고 네트워크 간 자산을 안전하게 주고받기 위해 체인링크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한화투자증권은 체인링크의 ‘데이터 표준 기술’과 ‘블록체인 간 연결 기술(CCIP,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을 구축 중인 디지털자산 플랫폼의 인프라로 채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우량 실물 자산을 토큰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유통하고, 자산 가치를 확인해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네트워크마다 별도 연동을 구축하지 않고 한 번의 연결로 자산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양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컴플라이언스·수탁 요건에 맞춘 기관용 온체인 인프라 및 커스터디 연동 체계 마련 ▲실물자산(RWA, Real-World Asset) 담보 활용을 위한 가치평가 및 준비금 검증 기준 수립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에 맞춘 컴플라이언스·기술 표준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디지털자산의 발행·보관·거래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서 처리하는 온체인 거래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으며, 12월에는 미국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Kresus)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서는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쟁글(Xangle)에 100억원, 크리서스에 약 180억원을 투자하는 등 관련 기술 확보에도 나섰다.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금융 특화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미국 디지털에셋(Digital Asset Holdings LLC)에 약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 앞서 6월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9.84%로 확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같은 투자와 글로벌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2027년 디지털자산 플랫폼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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