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유로머니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선정…신설 부문 첫 수상

K-Finance / 변호인 기자 / 2026-10-21 10:02:19
4대 공적연금·우정사업본부 등 수탁 역량 인정…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 평가
2025년 말 수탁자산 254.8조원…차세대 시스템 고도화·디지털자산 수탁 추진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해당 부문의 첫 수상 기관으로, 국내 주요 공적연금의 수탁업무 수행 경험과 글로벌 수탁 네트워크, 차세대 시스템 구축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유로머니가 주관하는 ‘마켓어워즈 2026(Markets Awards 2026)’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South Korea’s Best Custodian)’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된 금융전문지로, 올해 수탁기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등을 평가하는 부문을 신설했다.

 

▲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가 주관한 ‘마켓어워즈 2026’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된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한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유로머니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유로머니는 하나은행의 수탁자산 증가와 주요 기관투자자 대상 수탁계약 확보, 기술 투자 등을 주요 선정 근거로 제시했다. 유로머니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2025년 말 수탁자산은 25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지난해 신규 펀드 계약 365건을 추가했다.

하나은행은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등 주요 공적연금과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기관투자자에게 수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연기금투자풀의 신규 수탁은행으로 선정되면서 군인연금을 포함한 4대 공적연금의 수탁업무를 모두 담당하게 됐다.

수탁업무는 기관투자자의 주식·채권 등 투자자산을 보관하고 거래에 따른 결제와 자산관리, 운용행위 감시 등을 수행하는 업무다. 하나은행은 외국환 업무 경험과 글로벌 수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확대와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차세대 수탁시스템도 이번 평가에서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하나은행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수작업 중심의 업무를 줄이고 처리 용량과 운영 효율성을 높였으며, 기관투자자별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해 왔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수탁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차세대 수탁시스템 고도화와 디지털자산 수탁서비스 도입 준비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수탁영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손님의 소중한 수탁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탁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세대 수탁시스템을 바탕으로 손님이 신뢰할 수 있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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