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밀리의 서재, 교양·자기계발 도서 4권 선정…‘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 공개

전자·IT / 소민영 기자 / 2023-05-31 10:00:31
▲KT ‘아나운서 AI 보이스’ 제작을 위해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MBC 박소영 아나운서가 본인의 음성을 녹음하고 있다./사진=KT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T가 밀리의 서재와 함께 ‘아나운서 AI 보이스’로 제작한 오디오북을 새롭게 선보인다.


KT와 밀리의 서재가 ‘아나운서 AI 보이스’는 현직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담아 총 4권의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나운서 AI 보이스는 30문장만 녹음해도 생생한 감정을 담은 AI 보이스 제작이 가능한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의 ‘마이 AI 보이스’ 기술로 구현했다. 듣는 이에게 신뢰를 주는 또렷한 발음과 정확한 전달력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17명의 현직 아나운서 AI 보이스가 제작됐다.

KT와 밀리의 서재가 선보이는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은 아나운서의 음성에 어울리는 교양 및 자기계발 도서 4권을 엄선해 제작했다. 이원지 외 12명의 작가가 쓴 ‘돈과 나의 일’, 신진상 작가의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 홍기훈 작가의 ‘위대한 경제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과 타임스낵의 ‘스낵 인문학’이다.

특히 ‘돈과 나의 일’은 최근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번에 받은 김대호 아나운서의 AI 보이스로 제작했다.

이 외에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는 김초롱 아나운서 AI 보이스를 활용했고, ‘위대한 경제학 고전 30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은 서인 아나운서 AI 보이스로 제작했다. 또 ‘스낵 인문학’은 박소영 아나운서의 AI 보이스를 적용했다.

KT와 밀리의 서재는 이번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 공개를 시작으로 향후 일반 고객들도 ‘마이 AI 보이스’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목소리로 만든 AI 오디오북을 가족에게 들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밀리의 서재 고객뿐 아니라 KT 고객들도 AI 오디오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T는 아나운서 AI 보이스를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도슨트 서비스, 기업과 공공기관의 안내방송 서비스에 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밀리의 서재 출간사업본부 김태형 본부장은 “독서의 범주가 읽는 것에서 듣는 것까지 확장된 현대사회에서 퀄리티 높은 오디오 콘텐츠를 보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와 함께 오디오북 서비스를 강화하고 향후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밀리의 서재와 협업해 선보인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은 향후 오디오 콘텐츠 시장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KT는 앞으로도 생성형 AI 기술 역량과 KT 그룹사의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콘텐츠 시장 혁신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