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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날 기획·운영한 간이매점 앞, 성모여자고등학교 동아리 ‘사업의 신’ 기념사진/사진=대한사회복지회 제공 |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지난 8월 16일 부산광역시 부산 진구에 위치한 성모여자고등학교에 ‘위대한 학생 기부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대한 학생 기부’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소외 이웃들을 돌아보며 나눔의 행복을 경험하도록 하는 대한사회복지회의 대표 캠페인이다. 이는 학생들의 작은 관심이 모여 소외 이웃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켜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에게 ‘학생 기부 인증서’를, 개인에게는 ‘학생기부증’을 제공한다.
성모여자고등학교 ‘사업의 신’은 경영학과와 마케팅학과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다양한 사업을 직접 기획·실행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성모여자고등학교 ‘사업의 신’은 5월 31일 체육대회 당일, 교내 매점의 물품을 후원받아 운동장과 가까운 위치에서 간이매점을 운영했다. 시원한 음료 등 매점 물품 판매와 함께 동아리원끼리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화채를 직접 만들어 판매했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금 21만 1000원 중에서 본교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의 보호시설 아동을 위해 20만 원을 기부했다.
성모여고 임유민 학생은 “더 많은 사람들이 소외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돕는다면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성모여고 임아인 학생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것 같아 보람있었고, 친구들과 뜨거운 연대감이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성모여고 이지은 학생은 “나눈다는 것이 단순 물질적인 부분이 아니고 서로에게 정신적으로 힘이 되는 과정임을 배웠다”고 전했다. 성모여고 오예안 학생은 “처음으로 직접 벌은 돈이라서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는데, 어렵게 번 돈이라 그런지 더욱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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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학생기부 인증서’를 받은 성모여자고등학교 동아리 ‘사업의 신’ 학생들 기념사진/사진=대한사회복지회 제공 |
성모여고 하예린 학생은 “과거 부모님께 받은 용돈으로 기부를 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엔 내가 창출한 수익으로 기부해보니 단순한 뿌듯함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느꼈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보호시설 아동을 위한 성모여고 ‘사업의 신’ 동아리원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전국의 대한사회복지회 보호시설 아동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전국의 학생들이 바자회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인 기부금들을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보호 아동, 자립준비청년, 독거 어르신 등 여러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는 본부 및 3개 사무소, 28개 시설을 통해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 전방위적 복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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