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익스프레스 매장 5000곳으로 확대
1030세대 맞춤형 상품 구성으로 고객 유입 가속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무신사와 협업 범위를 패션에서 뷰티 카테고리까지 확대하며 비식품 분야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GS25는 이달부터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여름 시즌 신상품을 출시했다. 기능성 티셔츠 2종(1만9900원), 나일론 밴딩 쇼츠(2만9900원), 바스켓볼 스웨트 쇼츠(3만1900원), 복서 핏 스웨트 쇼츠(2만9900원) 등 총 5종으로, 상품 패키지에는 무신사 전용 최대 90% 할인 랜덤 쿠폰이 포함돼 있다.
![]() |
▲GS25에서 모델이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여름 시즌 신상품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운영 매장도 기존 3000여 곳에서 5000여 곳으로 확대됐다. 지난 3월 도입된 이후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GS25에 따르면, 출시 직후(3월5~31일)와 비교해 6월5일~7월1일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뷰티 부문 협업도 본격화한다. 이날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무신사와 협업한 전용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Littley WHIZZY)’를 선보인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의 영 타깃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의 세컨드 라인으로, GS25에서만 판매된다.
제품은 립글로스 5종(멜바 시럽·피오니 드리즐·체리 글레이즈·피그 허니·프랄린)과 아이섀도우 듀오 2종(플러티 블링크·텐더 블링크) 등 총 7종이며, 3000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GS25는 앞서 주요 점포 20곳(DXLAB점·뉴안녕인사동점·지에스강남점 등)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하고 위찌 상품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6월 한 달간 이들 매장의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1% 증가했다.
GS리테일은 무신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비식품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 주요 고객층인 1030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과 쇼핑 경험으로 신규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무신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출, 고객 유입,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과 비식품 전반에서 차별화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