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 첫 매장 오픈…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미국 1호점 이어 글로벌 프랜차이즈 도약 가속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롯데GRS는 말레이시아 외식기업 세라이그룹(Serai Group)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세라이그룹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파인다이닝, 피자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리조트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외식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시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GRS는 이번 협약을 통해 K-버거 브랜드 롯데리아의 동남아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왼쪽부터) 이권형 롯데GRS 글로벌사업부문 상무와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과 세라이그룹 나집 하미드 회장, 키스티나 타프 이사, 일랑게스 라오 CO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GRS 제공 |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5년간 말레이시아 내 롯데리아 매장을 3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첫 매장은 2025년 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장 출점 및 브랜드 현지화를 위한 준비 작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현재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몽골 등에서 롯데리아를 운영 중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로 동남아에서 다섯 번째 진출국을 확보하게 됐다. 이달 중 미국 내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 동시에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는 “전문성과 시장 이해도가 높은 세라이그룹과의 협력은 롯데리아의 말레이시아 안착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동남아에 이어 북미, 싱가포르 등으로의 확장을 지속해 K-버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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