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해 첫 컨테이너선 수주…5,619억 원 규모

자동차·기계 / 최성호 기자 / 2025-04-28 09:48:22
▲삼성중공업의 컨테이너 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처음으로 컨테이너선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28일, 아시아 지역 선주와 컨테이너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5,619억 원이며, 선박은 2028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컨테이너 운반선 부문에서 거둔 첫 성과다. 회사는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 운반선 2척, 유조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등 총 18척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약 26억 달러(한화 약 3조7천억 원)로, 연간 수주 목표 98억 달러 대비 27%를 달성한 상태다.

삼성중공업은 "컨테이너선과 원유 운반선 부문은 노후선 비중이 높고, 환경 규제에 따른 교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선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면서, 연간 2기 수준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를 추가 확보해 선박과 해양플랜트 부문 간 균형을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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