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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미국 대통령 조바이든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오늘(18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사안 등 을 놓고 통신 대화를 한다. 두 정상 간 접촉은 작년 11월 15일 화상 정상회담에 이어 4개월 만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 정상간 통화 계획을 전한 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사키 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 간 경쟁 관리는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기타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시 주석이 중국 시간으로 18일 저녁 바이든 대통령과 양국 관계와 양측의 공동 관심사에 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통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사태 조기 해결을 위한 '중재역'을 주문하고, 동시에 중국의 대러시아 지원 움직임에 대해 경고를 보내려는 성격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카운터파트인 양제츠 중국공산당 정치국원을 만나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이나 경제제재를 위반하는 기타 지원을 할 경우 중대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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