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ONE LG' 적용 글로벌 넘버원 AI 데이터센터 구축 …"AI 팩토리 도약"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6-02-24 09:00:35
LGU+ 설계·운영, LG전자 냉각, LG엔솔 배터리…그룹사 역량 총집결
MWC서 전략 공개…파주 AIDC부터 적용해 단계적으로 확장

▲ LG유플러스 모델이 '원 LG' AI 데이터센터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LG 계열사 역량을 총망라한 '원(ONE) LG' 전략을 적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AI 시대 선도 인프라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MWC26'에서 글로벌 수준의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LG 계열사 역량을 집결한 '원(ONE) LG'를 중심으로 전략·냉각·운영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비욘드 AI-레디 AIDC'를 선보인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수도권에 건설 중인 '파주 AIDC'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차세대 운영 전략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AIDC의 핵심 난제인 발열은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해결한다. 양사는 GPU 칩에 전용 금속판을 부착하고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통해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 '다이렉트투칩'(D2C) 방식의 액체 냉각 솔루션을 내놓는다. 이 기술은 기존 공랭 대비 약 24%의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가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측의 설명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한다. 파주 AIDC에는 고성능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가 탑재돼 정전이나 전압 변동 시 즉각 전력을 보정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시작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 모델을 구축해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통합 컨설팅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또 향후 GPU 성능 향상에 따른 발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그는 '액침 냉각' 기술 개발과 적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설계·구축·운영 통합 솔루션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 중인 AI 기반 DCIM(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시스템)이 적용돼 데이터센터 전 영역을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LG AI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업해 제작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도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 과정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AI를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형균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ONE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그간 AI-Ready센터를 준비해 온 것을 넘어 AI가 실제로 상시 가동되는 환경을 전제로 한 Beyond AI-Ready 전략을 통해, GPU를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하는 AI Factory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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