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이아 침공] 러시아군 1만명 사망,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도 급증

뉴스 / 이승우 기자 / 2022-03-06 09:43:07
젤렌스키, 침공 열흘간 러시아군 1만명 사망
유엔인권사무소,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331명
소셜미디어, 우크라 민간인 수천명 사망, 러시아 군 무차별 공격
▲폭증하는 러-우크라 전쟁 사망자/사진=볼노바하 타스 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시작 후 열흘간 러시아군 1만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동영상 성명에서 "열흘간의 전쟁 기간 러시아군 1만명이 사망했다"며 "이들은 대부분 18∼20살이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키예프) 등 중부·동남부 주요 도시의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하르키우(하리코프), 미콜라이우, 체르니히우, 수미 지역을 봉쇄하려고 한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다.

AP 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장한 러시아군의 사망자 수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수치는 아니라고 전했다.

러시아 군 당국은 사흘 전 아군  498 명이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는 351 명, 부상자는 707 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인권사무소는 이들 대부분이 포탄과 다연장 로켓 시스템, 공습 등으로 숨졌다면서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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