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이자벨마랑’ 에이티즈 ‘성화’ 앰버서더 선정…K팝 글로벌 영향력 증명

생활문화 / 소민영 기자 / 2025-02-14 09:43:15
▲이자벨마랑 25SS 컬렉션 캠페인 화보/사진=LF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이 25SS 남성 컬렉션 모델로 글로벌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성화’를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티즈(ATEEZ)의 성화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의 첫 아시아 모델로 발탁됐다.

이자벨마랑 본사는 한국 패션 시장과 K-팝,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주목해왔으며, 이를 반영해 성화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이는 K-컬처의 세계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25SS 캠페인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됐다. 화보 속 ‘성화’는 버건디 컬러의 셋업을 착용해 강렬하면서도 개성 있는 보헤미안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성 컬렉션에서는 브랜드의 오랜 뮤즈인 글로벌 톱 모델 ‘케이트모스’가 함께해, 1990년대 아이콘과 2020년대 K팝 스타의 조합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현대적인 감각을 표현했다.

LF 수입사업실 관계자는 “2008년부터 LF가 국내에서 브랜드를 전개하며 쌓아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자벨마랑 본사는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며 “국내 신명품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게 이자벨마랑은 유니크하고 개성있는 스타일로 팬덤을 탄탄히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이자벨마랑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25SS 컬렉션 론칭 프리뷰 행사가 진행됐다. 이는 한국이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보헤미안 시크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흡수하는 트렌디한 국가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헤미안 룩은 그 특유의 자유로움과 창의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과 세련됨을 더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패션 트렌드인 ‘보호시크(Boho-Chic)’는 ‘보헤미안 시크(Bohemian Chic)’의 줄임 말로 2000년대 초반 보헤미안 스타일의 자유로운 감성과 빈티지한 요소를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해석한 스타일을 의미한다. ‘보호시크’ 스타일의 핵심은 루즈한 실루엣, 자수, 프린트, 태슬 등의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절제된 세련미를 유지하는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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