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두산 야구팬이라는데...두산중공업 강한 오름세...탈원전 폐기 가능성도

산업·기업 / 김완묵 기자 / 2022-03-10 09:42:5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20대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두산그룹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야구 사랑이 남다른 데다 두산 야구팬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10일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중공업 주가는 강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150원 오른 2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두산중공업의 주가 급등은 윤석열 당선인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중공업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할 경우 대표적인 수혜종목으로도 거론된다. 

 

국민의힘 선대본부가 지난 9일 취재진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프로야구 열혈팬으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팬이라고 한다. 윤 당선인은 야구부를 둔 충암고를 나와 자연스럽게 야구와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윤 당선인은 올해 1월 공개된 유튜브 방송에서는 "검사 생활을 하면서 계속 지방을 다니니까 부산 근무할 때는 롯데 자이언츠 팬이 되고, 대구에 근무하면 삼성 라이온즈 팬이 된다"며 "(검찰) 직원들과 응원하며 하나가 되니까"라며 야구를 예찬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 지난해 11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현장에서 관전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 야구대표팀의 파란색 점퍼를 입고 한국시리즈 모자를 쓴 윤 당선인은 1루 응원석에 앉아 야구팬들에게 사인해주고 기념사진 촬영에도 응하는 등 젊은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 당선인은 당시 취재진에게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에 가면 엉덩이 밑에 야구 글러브를 깔고 앉아 수업을 들을 정도로 야구광이었다"며 "그동안 바빠서 경기장에 많이 나오지 못했다"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또 작년 9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는 "어릴 때 친척 형들과 캐치볼을 즐겨 했다"며 "축구와 야구를 다 좋아했는데, 그중에도 고르라고 하면 야구를 훨씬 좋아했다"고 소개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