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채용 트렌드 리포트’ 발표…경쟁력 인재풀 구축 강조

라이프 / 한시은 기자 / 2025-08-18 09:42:01
대기업·중소기업 채용 양극화, AI 인재 채용 수요 증가 뚜렷
하반기 인재 채용 전략으로 다이렉트 소싱·모티베이션 핏·검증 인재풀 제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2025 상반기 채용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하고, 하반기 인사 담당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채용 전략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보수적 채용 기조 속 나타난 취업 시장 구조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해 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업 규모별 채용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는데, 대기업은 전년 하반기 대비 채용이 1% 감소한 데 반해 중소기업은 8% 급감하며 핵심 인재 중심의 선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상반기 채용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바탕으로 ‘2025 상반기 채용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했다./사진=잡코리아 제공

 

정규직 채용 공고는 9% 감소한 반면, 계약직과 인턴 채용 공고는 각각 3%와 11%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AI 인재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어 AI 관련 채용 공고가 8% 증가하는 등 산업 구조 재편과 함께 채용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잡코리아는 하반기 채용 전략으로 ▲다이렉트 소싱 모티베이션 핏 검증 인재풀 구축의 3가지를 제안한다. 퇴사자가 22% 줄었으나 여전히 이직 희망자는 많아 아웃바운드 채용 등 다이렉트 소싱으로 적합한 인재를 직접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AI 활용 역량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모집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계약직 및 인턴 증가는 검증된 인재풀 구축의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인턴과 계약직 출신 인재를 선별해 단계별 전환 제도를 마련하면 내부 검증을 거친 인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환경에서 실질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채용 정보 투명성 강화로 구직자와 기업 모두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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