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이강석 신임 사장 선임 “수주 기반·재무건전성 강화해 워크아웃 졸업 속도낸다”

건설·교통 / 최연돈 기자 / 2025-12-10 14:18:00
토목본부장 임태종 전무·건축본부장 정진형 상무 승진
TY홀딩스도 박병일 상무 신임 임명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영건설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쇄신과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신임 사장으로 이강석 기술영업본부장이 발탁됐으며, 토목·건축 등 주요 사업본부 책임자도 대거 교체해 수주 경쟁력과 실적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태영건설 이강석 사장/사진=태영건설 제공

 

태영건설은 10일자로 이강석 신임 사장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6년 태영건설에 입사한 이후 2020년 토목본부장, 2024년 기술영업본부장을 맡으며 회사의 주요 프로젝트 수주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이번 인사에서 토목본부장에는 임태종 전무, 건축본부장에는 정진형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두 임원 모두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장형 리더로 평가받으며, 안정적 수주 확대와 기술경쟁력 확보의 중추 역할이 기대된다.

 

태영건설은 올해부터 추진 중인 경영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안정적 수주 기반 확립, 손익 중심의 경영체계 전환, 자산 매각과 고정비 절감을 포함한 자구계획 실행에 집중해 경영실적을 개선하고 재무건전성을 높여 워크아웃 졸업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는 신임 미디어정책실장 겸 비서실장에 박병일 상무를 선임하며 그룹 차원의 조직 운영 효율화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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