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과 범죄예방 효과 도모…지역 특유 공공디자인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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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 수변 야간경관 개선사업 조감도/사진=인천시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인천시가 올해 빛·색·디자인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인천디자인 명소화 조성'을 주제로 2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96억원을 투입해 남동구 성리중학교 주변과 자유공원, 소래수변 등 인천 곳곳에 어두운 뒷골목에 빛을 더하는 방식으로 지역 환경개선과 범죄예방 효과를 도모해 지역 특유의 공공디자인으로 도시를 새롭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0개 군·구와 함께 범죄예방 디자인, 야간 경관, 색채디자인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뒷골목이나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구 현대상가, 남동구 성리중학교 주변 등지에 범죄예방 도시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 자유공원과 소래수변에는 각각 30억원을 들여 슬럼화된 원도심에 색과 디자인을 입혀 다채로운 빛을 활용한 야간 경관을 꾸밀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바다색·개항장벽돌색 등 인천 10개 도시환경 색을 활용해 교량 하부, 공사장 가림막, 원도심 골목길 등을 장식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단순한 외형 디자인을 뛰어넘어서는 공공 디자인 적용을 확산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개선, 생활안전 확보, 감성 치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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