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경쟁력에 서비스까지"…BYD, 국내 전기차 시장서 존재감 키운다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6-03-05 06:59:14
첫해 6107대 판매…수입차 브랜드 ‘톱10’ 진입
올해 ‘1만대 클럽’ 진입 목표
전시장 32곳·서비스센터 17곳 구축…AS망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격적인 판매 확대와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애프터서비스(AS)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연초 발표한 2026년 사업 계획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1만 대 클럽’ 진입으로 제시했다. 또 브랜드 신뢰 형성과 고객 경험 확대해 저변을 넓히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BYD 씨라이언 7(BYD SEALION 7)모델/사진=BYD코리아 제공

 

BYD코리아는 지난해 전기차를 앞세워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진출 첫해 판매량 6107대를 기록했는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으로 수입차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수입차 업체가 첫해 ‘톱10’에 진입한 드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BMW(7만7127대), 메르세데스-벤츠(6만8467대), 테슬라(5만9916대)가 톱3를 형성했다. 이어 볼보(1만4903대), 렉서스(1만4891대), 아우디(1만1001대), 포르쉐(1만746대), 토요타(9764대), 미니(7990대) 등이 뒤를 잇고 있다.

 

BYD는 국내 진출 첫해임에도 판매 규모를 키우며 빠르게 시장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BYD 돌핀(DOLPHIN)모델/사진=BYD코리아 제공

 

전기차 시장으로만 놓고 보면 BYD코리아의 존재감은 더 커진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약 5만9000대 수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볼보와 BMW, 아우디 등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가 전기차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BYD는 국내 진출 첫해임에도 6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BYD의 수입차 판매 점유율은 4.03%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 볼보에 이어 브랜드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이같은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BYD코리아는 올해 1월 한 달 동안 1347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약 22% 수준을 기록했다. 

 

BYD코리아 측은 이처럼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20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 망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YD 17번째 서비스 네트워크 전주 서비스센터/사진=BYD코리아 제공

 

BYD코리아는 승용 브랜드 진출 1년 만에 전시장 32곳과 서비스센터 17곳을 구축했다. 올해는 이를 더 확충해 연말까지 전시장은 35곳, 서비스센터는 2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YD코리아는 올해 출시 2년 만에 승용 전기차 판매 1만대를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BYD는 2000만원대 중반 소형 전기차 ‘돌핀’의 가격 경쟁력에 서비스 경쟁력을 결합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승용 브랜드 진출 첫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 경험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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