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국내 최초 ‘택배 패키징 공인 시험기관’ 인정

산업·기업 / 한시은 기자 / 2024-10-15 09:25:23
업계 최초 택배 패키징 안전성 평가 가능한 기관으로 공식 인정
이커머스 성장하며 고품질 패키징 니즈 증가…고객사 대상 공인 시험 서비스 제공 계획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대한통운의 패키징혁신센터는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택배 패키징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KOLAS는의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시험능력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 인정 시험기관의 성적서는 국가가 시험 절차와 결과를 공인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패키징혁신센터는 패키징 안전성에 대해 공신력을 갖는 시험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다. 

 

▲패키징혁신센터 연구원들이 KOLAS 공인 시험기관 인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패키징혁신센터가 인정받은 시험규격은 패키징이 물류 유통 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부터 제품 파손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지에 대한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방법이다. ▲택배배송 환경에서의 제품 안전성 수직 낙하 충격에 대한 제품 안전성 압축 하중 받을 때의 제품 안전성 불규칙한 진동에서의 제품 안전성 등을 국내 및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특히 택배 포장에 특화된 국내 유일 표준 시험규격 ‘KS T 5055’는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가 최초로 KOLAS 인정을 취득했다.

CJ대한통운은 고객사와 의뢰 업체를 대상으로 공인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품 유통 전 패키징 품질 테스트를 통해 고객사는 택배 배송 과정에서의 제품 파손 위험 및 손실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배송 서비스로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제품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배송하기 위한 패키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패키징을 추구하는 고객사에게 공인 테스트 서비스와 물성에 최적화된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패키징혁신센터는 지난해 설립된 CJ대한통운 패키징 연구조직이다.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압축·적재·진동시험 등 파손과 관련된 시험이 가능한 ‘패키징 안전성 연구실’과 국내 온·습도 환경을 재현해 배송간 제품의 변질 등에 관련된 시험이 가능한 ‘환경시험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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