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내달부터 LA 노선 하루 2회 운항 등 국제선 증편

사회 / 김완묵 기자 / 2022-04-25 09:43:48
시드니 노선은 주 3회로 증편하며 항공권 할인 등 이벤트도 진행
지난 15일엔 임원 인사도 단행...자회사 포함 총 12명 후속인사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을 대폭 늘려 운항한다. 이를 통해 포스트코로나로 늘어난 고객들의 국제선 탑승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25일 정부의 국제선 정상화 계획에 맞춰 다음달 9개 노선에서 주 18회를 증편해 운항한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LA 노선의 운항을 주 4회 증편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하루 2회(주 14회) 운항한다. 게다가 인천~시드니 노선은 주 3회로 증편하며 7월부터는 주 4회로 늘릴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노선 운항도 확대한다. 일본은 인천~오사카 노선을 주 2회 증편해 매일 1회,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3회 각각 운항한다.

 

동남아시아는 인천~하노이가 주 6회에서 7회로, 인천~프놈펜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인천~호치민·마닐라가 주 7회에서 주 10회로 각각 늘어난다.

 

이달 29일부터는 인도 델리 노선의 주 1회 운항도 재개한다. 이는 2019년 7월 8일 운항을 중단한 지 약 33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시드니 노선 증편을 기념해 항공권 할인과 면세점 할인 혜택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8회 증편은 코로나19 이후 월간 최대 증편"이라며 "고객 편의 향상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2021년 1월 이후 1년 4개월만의 임원 인사다.

 

이에 따르면 신규 여객본부장에 두성국 전무, 신규 화물본부장에 원유석 전무가 각각 승진 발탁됐다. 기존 류재훈 정비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안전·보안담당 진광호 전무는 안전·보안실장, 조영석 상무는 경영관리본부장에 선임됐다.

 

아시아아나항공 관계자는 "자회사를 포함해 총 12명의 임원 퇴임에 따른 후속 인사"라며 "안전을 위해 안전·보안실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을 앞두고 회사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인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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