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프랜차이즈 참여…민관 공동 프로모션 추진
소비자·가맹점 모두 혜택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가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 활성화를 위해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11개사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소비자는 할인 혜택이 확대되고, 가맹점주는 낮은 수수료 기반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피자·햄버거 분야 대표 프랜차이즈 본사 등과 ‘서울배달+ 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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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배달+ 땡겨요’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 상생 협약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치킨 프랜차이즈 18개사와 맺은 상생 협약을 피자·햄버거 업종으로 확대한 것이다. 협약 참여 기업은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11개사로, 업계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서울배달+ 가격제’ 참여 확산과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 지원 및 홍보를 맡고, 신한은행은 B2B 가맹 지원과 가격제 참여 확대를 뒷받침한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공동 프로모션, 쿠폰 발행 등을 통해 민관 협력에 나선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신한은행과 함께 공공배달앱을 단일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입점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 자체 배달 서비스 ‘땡배달’ 도입, ‘서울배달+ 땡겨요’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20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서울배달+ 땡겨요’는 단일화 7개월 만에 시장점유율이 전국 기준 2.58%(2025년 2월)에서 7.5%(2025년 10월)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가맹점 수는 5만5800곳을 돌파했으며 누적 회원 수는 230만명으로, 서울 시민 4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다.
시는 앞으로도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프랜차이즈와 공동 마케팅을 확대하고 공공배달앱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민관 상생 생태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비자·자영업자·기업 모두에게 혜택이 되는 상생 모델”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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