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지역상생 문화행사 ‘구미 라면축제’에 참여

경제 / 한시은 기자 / 2024-10-28 09:19:48
농심 라면 생산공장 있는 구미시가 개최한 ‘라면축제’ 참가
라면 관련 다양한 콘텐츠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라면 체험하는 팝업스토어 운영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농심은 오는 11월1~3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4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해 지역상생을 실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시가 국내 최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대표 지역축제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농심 구미공장은 전국에서 팔리는 신라면의 75%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구미라면축제’ 현장./사진=농심 제공

 

지난해 열린 축제에서는 약 10만명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 구미시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체 방문객 가운데 36%가 구미시 외 타 지역 방문객으로 집계됐고, 축제기간 중 구미시 소비금액은 전후 일주일 대비 17% 상승했다. 구미시는 올해 12만명의 방문객이 축제에 참여해 더욱 큰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라면축제의 콘셉트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이다. 구미시는 구미역 앞에 475m의 라면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심 곳곳을 축제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농심은 라면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심은 ‘국내 대표 라면기업’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방문객들이 라면을 직접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무인로봇 푸드트럭과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또 시대별 농심 라면 패키지를 통해 라면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선보이고, 구미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라면을 판매하는 이색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미시 지역상인들도 ‘라면레스토랑’ 행사장에서 육전신라면과 야채곱창라면 등 농심 라면을 활용해 만든 15가지 특별메뉴를 선보이며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을 주제로 하는 구미시 대표 지역축제에 적극 참여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도 다시마 구매와 국내 청년농부 및 양봉농가 지원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업으로 농심과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구미공장은 지난 1990년 설립 이후 35년째 신라면 등 라면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약 80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하며 구미시 대표 식품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또 구미공장은 지역주민 고용은 물론 물류와 서비스 등 연관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연간 약 4500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며 구미시의 지속가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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