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디벨론 40톤급 스마트 굴착기 첫 선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1-23 09:19:01
출력·연비·안전성 대폭 강화한 차세대 모델
AI 기반 보행자 충돌 방지 기능으로 석산 현장 공략
한국·유럽 판매 호조…3월 북미 시장 본격 진출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건설기계는 출력과 연비, 안전 기능을 대폭 강화한 디벨론 40톤급 스마트 굴착기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대형 석산과 같은 고부하 작업 환경을 겨냥한 차세대 모델로, 성능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HD건설기계는 최근 경남 산청군의 대형 석산에서 ‘디벨론 DX400’ 1호기 인도식을 진행했다. 해당 장비는 콘크리트 골재 채굴 현장에 투입돼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HD건설기계 디벨론 40톤급 스마트 굴착기인 DX400/사진=HD건설기계 제공

 

DX400은 최신 ‘현대 DX08’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출력과 토크를 각각 21%, 19% 끌어올렸다.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을 적용해 각 작동부에 최적의 압력을 전달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연비는 22% 개선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안전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사람 위험 경고 시스템(HDS)’은 6개의 고해상도 카메라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반경 6m 이내의 사람과 사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여기에 광폭 레이더를 더해 사각지대까지 감지하며, 충돌 위험 발생 시 즉각적인 경고를 제공한다.

 

운전자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도 눈에 띈다. 기존 대비 1.5배 커진 대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장비 상태와 작업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시동과 실내 온도 제어가 가능한 디지털 키 기능도 탑재돼 작업 준비 시간을 줄였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한국과 유럽에서 현대·디벨론 차세대 신모델 라인업을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약 100대의 글로벌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월에는 북미 시장에 신모델을 론칭하고, 하반기에는 국내 30톤급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대형 장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DX400 1호기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장비 대비 뛰어난 출력과 연비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으며,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안전 기술에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석산은 고부하 작업이 연속되는 극한의 환경”이라며 “이번 1호기 인도는 차세대 신모델의 성능과 경쟁력을 현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굴착기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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