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분산배전망 겨냥 ‘OMS’ 상용화…스마트 배전 시장 본격 공략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1-29 09:12:38
민간 독자 개발 배전 운영 솔루션 첫 현장 상용화
정전 복구 넘어 설비 수명 예측·유지보수 최적화까지
급성장 분산배전망 시장 선점 위한 AX 핵심 솔루션 제시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일렉트릭이 분산형 전력망의 안정적인 계통 관리를 위한 스마트 배전 솔루션 ‘정전관리시스템(OMS)’을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체 개발 솔루션을 실제 구역전기사업 현장에 적용하며 급성장하는 분산배전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OMS를 씨엔씨티에너지(CNCITY Energy)가 운영하는 대전시 유성구 학하지구 구역전기사업소에 구축했다. 민간기업이 독자 개발한 배전망 운영 솔루션이 구역전기사업 현장에 상용화된 첫 사례다.

 

▲LS일렉트릭 임직원들이 OMS 계통감시 화면을 통해 배전망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LS일렉트릭 제공

 

OMS는 전력 설비의 현황과 상태 정보를 디지털화해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배전 운영 솔루션이다. 정전 발생 시 지역과 설비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해 복구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향후에는 배전망 내 모든 설비의 상태와 이력을 기반으로 설비 수명 예측과 유지보수 최적화까지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정전 관리 수준을 넘어 설비 관리 전반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공장과 산업 인프라, 구역전기사업소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차세대 배전 운영의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LS일렉트릭 OMS 상황실 가상 이미지/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씨엔씨티에너지와 이번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배전 솔루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차세대 분산배전망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소비 구조 변화로 글로벌 분산배전망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분산배전망 시장 규모는 지난해 455억달러에서 2035년 2245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17.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OMS는 이미 여러 산업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분산배전망 안정성 향상은 물론 전력 시스템 AX(AI 전환)의 핵심 솔루션으로 차세대 배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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