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에 1770㎡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 공개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09-09 09:19:08
역사와 첨단 기술 결합한 디지털 문화 광장…옥외광고 빅데이터 시대 연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스퀘어’ 전경 이미지/사진=KT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가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선보이며 도심 속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KT 스퀘어는 총면적 1770㎡에 달하는 초고해상도 듀얼 LED 미디어월로,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와 양측 화면을 오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상단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구조물이 설치돼 광화문의 역사성과 최첨단 기술의 조화를 이뤘다.

 

KT는 기업·공공·상업 콘텐츠를 상시 운영하고 AI 기반 ICT 기술을 접목해 시간대·계절·날씨에 따른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또 국내외 아티스트 협업 미디어아트 전시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광화문을 서울의 새로운 디지털 문화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은 KT의 옥외광고 플랫폼 ‘바로광고’를 통해 이뤄진다. 광고주는 청약부터 집행 모니터링, 성과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제공되는 빅데이터 기반 성과 리포트는 유동인구뿐 아니라 시청자 특성까지 분석해 광고 효과를 정밀 측정할 수 있다. 온라인 광고처럼 손쉽게 대형 옥외 매체를 운영할 수 있어 옥외광고 산업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철 KT 미디어부문 IPTV 사업본부장은 “KT 스퀘어는 광화문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도심 관광 자원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통해 광화문이 대한민국 디지털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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