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발생한 앱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과 업주, 라이더에게 신속한 보상 조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배민은 오류가 발생한 장애 시간대에 주문을 실패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 쿠폰을 지급했다. 쿠폰은 약 32만6000명에게 각 5000원씩 전달됐고, 발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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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최근 발생한 앱 일부 기능 장애에 대해 고객과 업주, 라이더에게 신속한 보상을 진행한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입점 업주에 대한 보상도 이뤄졌다. 장애 발생 이후 당일 자정까지 이뤄진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했다. 배민배달, 가게배달, 포장 서비스 전체 업주가 포함된다.
또 정액제 광고인 울트라콜을 이용한 업주에게는 약관에 따라 장애 시간에 해당하는 광고비용의 10배를 보상할 방침이다.
라이더 약 4만5000명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1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해당 금액은 다음 배달 정산금에 자동 반영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주문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과 업주, 라이더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신속한 보상 진행과 함께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향후 차질 없는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고 밝혔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10분쯤부터 약 30분간 장바구니 진입 등 일부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앱에서 메뉴 선택 이후 다음 단계인 장바구니로 넘어가지 않아 주문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류는 순차적으로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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