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제로’, 건강한 먹거리로 글로벌 소비자 공략 성공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04-09 09:08:34
올해 1분기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신장률 314%
제로 빙과 2종 중국 코스트코 입점 3주 만에 추가 발주
“제로 브랜드를 제2의 빼빼로로 육성할 것”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롯데웰푸드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장률은 314%에 달한다. 이로써 전체 제로 브랜드 매출의 1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게 됐다.


‘제로’는 건강에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 아래 론칭됐다. 2022년 5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후 다양한 먹거리 선택지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23년 7월에는 처음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 13개국까지 수출국을 확대했다. 올해도 카자흐스탄과 페루 등 더욱 많은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에서 선보인 중국 코스트코 전용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제로 쿠키&크림’ 패키지/사진=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중국 코스트코 7개 전 지점에서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입점한 지 약 3주 만에 추가 발주를 진행할 만큼 중국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제품이 해외 코스트코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2차 수출을 통해 ‘제로 쿠키&크림’ 바 아이스크림을 함께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제품 시장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는 트렌드를 파악해 제로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당류 섭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제로 브랜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앞으로 제로 브랜드를 ‘제2의 빼빼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