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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옥 모습/사진=자료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통한 무역 장벽을 높여 판데믹 이후 경기 회복을 보이던 국제 경기가 다시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그룹이 글로벌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 국내외 임원 2천여명을 참석 시킨 가운데 특별 세미나를 실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천여명을 대상으로 2월 말부터 4월까지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실시한다.
삼성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임원의 역할과 책임 인식 및 조직 관리 역할 강화를 목표로 경기 용인에 위치한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한다.
대상인 계열사 모든 임원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건 9년 만이다. 삼성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임원 대상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을 둘러싸고 전방위적인 위기가 우려되는 가운데 임원의 역할과 각오를 다지며 위기 극복을 결의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범용(레거시) 메모리의 부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고, TV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줄어드는 등 안팎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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