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6-11 09:00:06
아이온 GT·업사이클 롱보드 수상
지속가능한 디자인 역량 세계적 인정
▲아이온 GT, 업사이클 롱보드 이미지/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는 미국 ‘2025 그린 굿 디자인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 GT(iON GT)’와 ‘업사이클 롱보드’로 동시에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이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기업과 디자이너의 혁신을 평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상에서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GT’와 자원 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인 ‘업사이클 롱보드’로 동시 수상했다. ‘아이온 GT’는 친환경 원료인 ISCC PLUS 인증 지속가능 물질을 다수 적용하고,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 섬유, 재생 카본블랙 등을 통해 고성능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EU 타이어 라벨링 기준에서 회전저항·젖은 노면 접지력·소음 부문 모두 A등급을 획득했으며, 옥수수 껍질에서 영감을 얻은 저소음 그루브 디자인 등 친환경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함께 수상한 ‘업사이클 롱보드’는 폐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를 활용해 주행 중 충격 흡수와 소음을 줄이고, 타이어 트레드 패턴을 형상화한 그립 테이프 및 포뮬러E 등 브랜드 요소를 담은 그래픽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바퀴에는 해조 오일 기반 바이오 폴리우레탄 소재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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