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라오스 취약계층 구호물품 해상운송 후원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09-26 09:01:35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 활용…해외법인 맞춤형 사회공헌도 활발
▲25일, 경기도 이천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HMM, 굿네이버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MM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라오스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해상운송을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25일 경기도 이천 굿네이버스 물류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HMM을 비롯해 굿네이버스, 서울 사랑의열매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활동은 글로벌 패션기업 폰드그룹이 기증한 의류 등 구호물품을 HMM이 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5대 분량의 컨테이너가 ‘HMM 미라클(Miracle)’호에 실려 다음달 1일 라오스로 출발한다. 물품은 굿네이버스와 사랑의열매를 통해 현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HMM은 앞서 22일에도 인권전문 NGO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 내 시리아 난민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상차식을 가졌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이 기부한 텐트와 의류를 현지로 운송할 계획이다.

 

HMM은 지난 2021년부터 NGO 단체들과 협력해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지원해왔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물류난이 심화됐던 시기에 시작한 후원을 올해로 5년째 이어오며, 해운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해외법인들도 지역 특성에 맞춘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와 UAE 두바이에서는 음식 나눔 봉사를, 스웨덴과 필리핀에서는 노숙자 및 장애인을 위한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일본 법인은 거리 정화 캠페인에 나섰으며, 유럽 법인들은 마라톤과 환자 후원 대회에 동참하며 기부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법인이 ‘댈러스 하트 워크’에 참여해 심장병 환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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