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터졌다…어뮤즈, 비건 K-뷰티 앞세워 해외 공략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6-01-23 08:58:32
지난해 글로벌 리테일 매출 전년 대비 2배 성장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어뮤즈가 해외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어뮤즈는 지난해 글로벌 리테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일본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포함해 유럽과 북미 지역 등 총 24개국에 진출해 있다.

 

▲ 뷰티브랜드 어뮤즈가 올해 아시아와 함께 유럽, 러시아, 캐나다 등 글로벌 신시장 내 확장을 본격화한다./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지난해 하반기 신규 진출한 유럽과 러시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기준 이 지역 매출은 어뮤즈 글로벌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 어뮤즈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가별 현지화 전략에 맞춘 유통망 확장과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듀파워 비건 쿠션’과 ‘듀 틴트’, ‘젤핏 틴트’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어뮤즈는 올해 상반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리테일 백화점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울 뷰티’를 테마로 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파리 전역으로 정식 매장 입점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러시아에서는 현지 최대 뷰티 리테일인 레투알을 비롯해 골드애플과 마그닛 등 전국 600여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영향력이 큰 시장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캐나다에서는 고급 백화점 홀트 렌프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한다. 어뮤즈는 지난해 홀트 렌프류에 입점한 K-뷰티 메이크업 브랜드 중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11월 출시된 홀트 렌프류 어드벤트 캘린더에 ‘듀 틴트’가 포함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모두에서 성과를 냈다.

어뮤즈는 태국 현지 대형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유통망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현지화 마케팅과 오프라인 이벤트도 병행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어뮤즈 관계자는 “어뮤즈의 제품 경쟁력,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올해는 핵심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집중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건강한 글로벌 성장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뮤즈는 전 세계 젊은 팬덤을 핵심 타깃으로 비건 포뮬러와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메이크업과 웰니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클린 비건 뷰티를 지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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