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서울대와 배터리 인재·기술 공동 육성 '산학협력센터 확대'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5-09 08:58:59
화학·화공·기계공학부까지 협력범위 넓혀…13개 과제로 공동 연구 확대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학교가 8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LG에너지솔루션·서울대학교 산학협력센터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서울대학교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열고, 기존 협력 체계를 통합·확대해 산학 공동 연구를 본격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부터 서울대와 공동 운영해 온 산학협력센터를 개편하는 것으로, 화학부와 화학생물공학부 중심이던 협력 범위를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했다.

 

이에 따라 협력 과제 수도 기존 9건에서 13건으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화학부 분석 과제 5건, 화학생물공학부 차세대 배터리·셀 개발 과제 4건 등이 진행돼 왔으며, 이번 확대를 통해 기계공학부의 해석·시뮬레이션 관련 과제 4건이 추가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전무(CTO)를 비롯해 정근창 부사장, 이재헌·강달모·박철희 상무 등 핵심 기술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서울대에서는 김주한 연구부총장, 김도희 화학생물공학부장, 정택동 화학부장, 김호영 기계공학부장, 이종찬 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계·제조 분야에서 30여 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를 추진 중이며, 서울대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과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서울대와의 통합 산학협력센터 출범은 세계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R&D를 넘어 미래 기술 선도와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김주한 연구부총장도 “양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이 결합된 협력체계는 배터리 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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