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중고차 렌털 ‘타고바이’ 리뉴얼, 그랜저 100대 한정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5-15 08:53:54
중고차 시세보다 최대 10% 저렴
‘충분히 타보고 인수’하는 합리적 구매 방식 제시
▲SK렌터카의 ‘SK렌터카 타고바이’ 상품 이미지/사진=SK렌터카 제공/최연돈 기자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렌터카는 15일 “중고차 렌털 상품 타고바이를 새롭게 개편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현대차 그랜저 100대를 한정으로 운영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렌터카가 중고차 렌털 상품 ‘타고바이(TAGO-BUY)’를 리뉴얼하고, 중고차 구매 부담을 낮췄다. 이번 리뉴얼은 중고차를 충분히 타보고(BUY) 인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구조로, 가격 경쟁력과 선택의 폭을 강화했다.

 

타고바이는 SK렌터카가 2022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서비스로, 신차 구매부터 자사가 직접 관리한 차량을 최대 1년간 시승한 후 인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중고차 렌털 프로그램이다. 이번 리뉴얼은 경제성과 합리성을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차 시세 대비 평균 10%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제공한다. 또 기존 ‘3년 이하’였던 차량 연식 기준을 ‘5년 이하’까지 확대해 선택 가능한 차량의 폭도 넓혔다. 고객은 무사고 차량, 9만km 이하의 누적 주행거리, 투명한 정비 이력 등 기존 관리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 차량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의 대표 모델인 ‘그랜저’는 SK렌터카의 중고차 장기렌터카 이용 고객들 사이에서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차종이다. SK렌터카에 따르면, 동일 조건의 중고차를 직접 구입해 유지하는 것보다 타고바이를 이용해 타본 뒤 인수하는 방식이 최대 400만원까지 경제적이다.

 

SK렌터카는 이번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그랜저 타고바이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과 함께 스탠리 텀블러, 아이스박스로 구성된 20만원 상당의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혜택 총액은 최대 120만원으로, 그랜저 대여료 약 2개월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가격과 차량 이력의 투명성”이라며, “앞으로도 타고바이의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차종을 시즌제로 운영해 중고차 구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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