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저당 제품 확대 ‘투모로우 캠페인’ 전개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06-30 08:41:30
하루야채·야쿠르트XO 인기…올해 당류 1600톤 감축 목표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hy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투모로우(To more low, Tomorrow) 캠페인’을 전개하고, 주요 제품의 로우스펙(Low-Spec)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투모로우 캠페인은 2014년부터 이어온 ‘당줄이기 캠페인’을 확장한 활동으로, 제품의 당류·지방·첨가물 등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hy는 올해에만 약 1600톤 규모의 당류를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hy에서 선보인 로우스펙(Low-Spec) 제품/사진=hy 제공

 

실제로 지난 4월 출시한 ‘하루야채 라이트’는 당 함량이 높은 야채 비중을 낮추고, 유기농 원료 사용을 확대해 당류를 약 25% 감축했다. 1일 야채 권장량 350g을 충족하면서도 전년 상반기 대비 35%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도 인기를 끌고 있다. ‘LF-7’ 공법을 적용해 설탕, 당류, 지방이 0%임에도 발효유 본연의 풍미를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한 병당 열량은 12kcal로, 다이어트 및 저속노화 트렌드에 부합하며, 출시 초기 대비 정기구독 고객 수는 3배 이상 증가했다.

hy는 단순한 제품 개선을 넘어 소비자들이 더 나은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을 목표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hy 김일곤 마케팅부문장은 “‘투모로우 캠페인’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 구축을 위한 장기적 프로젝트”라며 “당 저감 활동을 넘어 현대인의 식습관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y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협력해 대표 제품의 판매액 일부를 복지 기금으로 적립하고, 오는 7월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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