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전KDN과 에너지 AI·사이버보안 기술 협력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4-28 08:41:29
글로벌 에너지 시장 겨냥 디지털 전략 강화
▲25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진행된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 업무협약식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왼쪽)과 한전KDN 박상형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ICT 전문기업 한전KDN과 손잡고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장(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 및 신사업 창출에 나선다. 주요 협력 분야는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확산 ▲사이버보안 기술 협력 ▲송·변전 및 배전 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등이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발전소 현장에서 축적한 두산의 디지털 역량과 한전KDN의 ICT 전문성이 결합하면 에너지 분야의 AI 적용과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왔으며, 발전·기계 분야의 기술력에 IT를 접목해 국내외 발전소에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예측진단 솔루션 '프리비전(Prevision)'은 높은 정확도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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